현대인의 음식문화가 고지방,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문화로 바뀌었습니다.
기름진 음식은 우리 몸을 병들게 하고 특히 신장을 망가지게 합니다.
신장이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하면 다양한 합병증으로 고통받게 됩니다.
신장과 관련된 질병과 합병증, 증상과 예방법, 그리고 신장의 중요한 기능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신장이 망가지는 이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평균 소금 섭취량은 6g입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인들은 권장량의 3배에 해당하는 14g~24g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염분을 적정량을 초과해서 섭취하면 갈증을 유발하고 수분섭취를 늘리게 됩니다.
그 때문에 체내 염분과 수분량이 증가하면서 심박출량이 변화되고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심장의 과부하는 심장기능을 저하시키고 고혈압을 지속시키면서 신장을 망가지게 만듭니다.
그래서 신부전을 유발합니다.
신장이 나빠진 상태에서 노폐물이 쌓이고 만성염증 상태가 지속되면 몸속에서 빠져나가지 못한 노폐물로
인해서 동맥경화가 생기게 됩니다.
신장투석 환자의 사망원인 중 가장 많은 원인이 심혈관계 합병증이라고 합니다.
신장의 기능
신장은 등아래쪽에 어른 주먹만 한 크기로 두 개가 있습니다.
신장은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몸속 염분과 수분을 조절하고 조혈호르몬을 분비해서 적혈구 생성을 돕고 혈압을 조절합니다.
또 비타민 D를 활성화시켜서 뼈의 대사에 영향을 줍니다.
신장의 기능 중에 가장 중요한 기능은 노폐물배설 기능입니다.
모세혈관이 뭉쳐진 <사구체>라는 필터를 통해서 혈액 속 노폐물이 걸러지고 필요한 물질은 다시 혈액 속으로
들어가게 합니다.
신장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합병증과 혈관질환이 발생하고 결국에는 생명까지 위험해 처하게 됩니다.
신장이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하면 혈압이 급상승하거나 빈혈이 생기고 골다공증도 생깁니다.
또 소변에 이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은 신장기능이 떨어지는 만성 신부전이 될 때까지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15%~20% 정도 나빠질 때까지도 증상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신장병은 대부분 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병이 생기면 신장기능의 일부가 사라지게 됩니다.
기능이 사라진 신장은 다시 재생되지 않습니다.
만약에 증상이 나타났다면 그것은 이미 신장이 망가진 후입니다.
신장과 고혈압
고혈압이 있는 경우는 신장의 사구체 모세혈관이 높은 압력을 받게 되고 혈관벽이 두꺼워지면서 신장혈관이 파괴됩니다.
반대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고혈압이 생기기도 합니다.
신장과 고혈압은 상관관계인 것입니다.
그래서 혈압의 변화는 신장건강의 위험신호입니다.
혈압이 높아지면 떨어지게 하고 낮아지면 올려주는 역할을 신장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장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혈압조절 기능이 떨어집니다.
신장병 환자의 70%~80%는 고혈압을 동반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음식은 뜨거운 것이 많습니다.
음식이 뜨거우면 짠맛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차가운 음식의 경우는 소금이 조금만 들어가도 짜다고 느끼게 됩니다.
우리나라 음식 중에 김치나 젓갈처럼 염장음식이 많습니다.
염장음식은 세포 내에 이미 소금이 들어가 있습니다.
국과 찌개 같은 음식은 국물은 섭취하지 않고 건더기만 먹어서 소금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한 끼 소금섭취량으로 소금은 작은 숟가락 1/3, 간장은 작은 숟가락 하나, 고추장이나 된장은 큰 숟가락 1/2 정도가 적당 합니다.
신장과 고혈압은 소금을 적게 먹는 것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당뇨병과 신장병
당뇨로 인해서 혈액 내에 고농도 포도당이 흐르게 되면 대사성 노폐물이 쌓이게 됩니다.
노폐물로 인해서 사구체내 모세혈관이 굳어 버리게 됩니다.
혈액을 여과시켜야 하는 신장이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투석을 해야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신장병의 가장 많은 원인이 바로 당뇨입니다.
만들어지지 말아야 할 세포의 기질이 과도하게 만들어지게 되면 영향을 주게 됩니다.
신장을 대신하는 치료가 바로 투석인데 신장기능이 나빠진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때는 회복가능성이 떨어집니다.
사구체의 여과율이 10% 이하게 됐을 때는 투석이나 신장이식에 대해서 미리 준비를 해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장기능과 사구체 여과율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서 소변으로 배출시키는데 여과기능을 돕는 것이 사구체입니다.
사구체 여과율과 단계별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 1~2단계 : 신장기능 60%~90% 고혈압, 당뇨, 단백뇨
- 3 단계 : 신장기능 30%~59% 신장기능 저하 발생
- 4 단계 : 신장기능 15%~29% 신장기능 저하로 나타나는 증상이 발현됨
- 5 단계 : 신장기능 15% 미만 말기신부전, 투석과 신장이식을 받아야 함
신장기능도 자연감소율이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45세 또는 50세 이상에서 1년에 1% 정도의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90세의 경우에 사구체 여과율이 60% 정도만 되어도 정상 신장기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건강검진과 주기적인 혈액검사로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신장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혈액검사에서 크레아티닌 측정을 하면 신장기능의 이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만들어진 물질로 신장만을 통해서 배설되는 물질입니다.
크레아틴 정상인 수치는 보통 남자의 경우 1mg/dL이고 여자의 경우는 0.9mg/dL입니다.
신장기능의 50% 이상을 상실해야 나타나는 요독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자다가 소변을 자주 보는 것입니다.
소변에 거품, 전신가려움, 혈압이 높고 눈 주변이나 손발이 붓고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도 있습니다.
구토증상과 입맛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소화불량이나 입맛이 떨어져서 내과를 방문하고 우연하게 피검사를 받게 되면서
발견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단백뇨의 대표적인 증상은 소변거품이 변기의 물을 내렸을 때 오히려 거품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유심히 소변을 본 후 관찰을 한다면 조금 더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신장을 지키기 위한 식이요법
견과류, 콩, 과일, 채소 등에 만이 들어 있는 칼륨은 정상인이 섭취하면 매우 유익한 먹거리입니다.
하지만 신장병 환자들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신장병환자가 야채 과일 주스를 한두 잔 마셨을 때 사망까지 할 수도 있을 만큼 심각합니다.
주스로 마셨을 경우 혈중 농도는 급격히 올라가서 칼륨이 신장병환자에게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신장병환자는 칼륨제한식을 해야 합니다.
칼륨이 적은 음식을 선택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 고구마 대신 식빵
- 시금치 대신 숙주
- 양송이 대신 팽이버섯
- 잡곡밥 대신 흰쌀밥
- 바나나 대신 포도
- 토마토 대신 사과
이렇게 섭취하면 칼륨을 줄이는데 도움을 됩니다.
채소의 경우는 물에 2시간 이상 담가서 끓는 물에 데쳐서 먹습니다.
신장병환자 라면 단백질도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하면 신장에 부담이 많이 됩니다.
한 끼에 적당한 단백질 섭취량
- 달걀 1개
- 두보 1/5모
- 생선 작은 것 1토막
- 소고기 50g
양질의 단백질을 소량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신장이 건강할 때 식습관개선으로 신장병과 합병증을 예방하고 주기적인 혈액검사, 소변검사로 조기에 발견해서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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