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25 자작나무 수액과 옻나무 수액 자작나무의 효능 나무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합니다. 그중에 자작나무 목재는 다듬이 방망이의 재료인 박달나무와 사촌으로 비중이 0.7에 가까워서 재질이 참나무와 맞먹는 정도로 강합니다. 북미 원주민들과 아시아 여진족들이 카누 배를 만들 때 사용했고, 교량과 마차 바퀴에도 이용되었습니다. 북유럽에서는 자작나무 목재를 가구와 냉장재로 사용하며 합판을 제조하고 펄프용 재료로서 대량 이용하고 있습니다. 핀란드에서는 자작나무 잎에 자일리톨이라는 플라보노이드 계통의 정유 성분을 추출해서 껌에 들어가는 감미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작나무의 효능과 쓰임새는 다양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작나무 껍질을 백화 피나 화피 등으로 부르며 황달과 신장염, 폐결핵 등 다양한 약재로 이용해 왔습니다. 특히 이뇨 .. 2022. 11. 10. 소나무 모양과 재선충병 소나무의 역사와 쓰임새 소나무는 우리나라 어느 산에 서든 볼 수 있었던 였습니다. 소나무의 는 솔에서 나왔습니다. 뒷산에는 밤나무 앞뜰에는 대나무 그리고 냇가의 버드나무도 우리 산에서 더불어 살던 나무들입니다. 이들 나무들은 도도한 생태계의 흐름에 따라서 그 영역과 위상을 달리 해 왔습니다. 80여 년 전쯤에 우리나라 산림 면적의 75퍼센트를 차지하던 소나무가 25퍼센트대로 줄어든 반면에 참나무의 비중은 28퍼센트대로 증가했습니다. 소나무와 참나 무간의 자리 바뀜을 라는 자연 질서에 순응한 것이라면 냇가 주변을 주름잡던 버드나무와 포플러 나무가 강변에서 사라져 가는 것은 인간이 만든 규칙에 따라서 강제 퇴출당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나무는 마른 장작을 솔잎은 땔감을 민생의 취사와 난.. 2022. 11. 10. 안타깝게도 자연은 노화를 선택했다. 생물학적 노화와 유전자 어느 날 냇가에서 한 젊은이가 숯을 씻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백발노인이 젊은이에게 왜 숯을 씻느냐고 물었습니다. 젊은이는 숯을 하얗게 만들려고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말에 노인은 기가 막혀했습니다. 그 모습에 젊은이가 벌떡 일어나 노인을 포박했습니다. 알고 보니 젊은이는 저승차사 인 강림도령이었는데 노인은 그 유명한 삼천갑자 동방삭이었습니다. 한 갑자가 60년에 해당되니 이때 동방삭의 나이는 무려 18만 살이었다고 합니다. 불로불사를 향한 사람들의 욕망에는 끝이 없습니다. 설화 속의 인물 동방삭뿐만 아니라 숱한 역사적 사실들이 그것을 말해줍니다. 제주도의 서귀포라는 지명은 진시황의 명을 받은 서불이라는 사람이 불로초를 찾다 포기하고 라는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한나라 황제 한무제.. 2022. 11. 9. 대체에너지 숯의 효능 숯의 역사와 종류 숯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통일 신라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신라인들은 흑탄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숯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에 신라 헌강왕 6년 9월 9일 경주의 민가 10만 호가 장작 대신 숯으로 밥을 지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신라 전성기 시절에는 나무 장작보다 숯을 많이 사용했다는 역사 기록이 있고 경주에서 숯으로 취사를 하다 질식되는 사례가 많았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환기가 안 되는 실내에서 주로 흑탄 숯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백탄은 숯가마 속에서 1000도씨 이상의 높은 온도로 구워서 숯 내부의 가스가 모두 타고 없기 때문에 숯불구이나 다리미질을 할 때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백탄의 표면이 하얀색인 이유는 가마에서 벌겋게 달구어진 상태로 꺼내어 급.. 2022. 11. 9. 이전 1 2 3 4 5 ··· 7 다음